제천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운영
제천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운영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6.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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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운영…3급 민간 자격증 발급
(사진=제천시)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비 문해자 없는 자연치유도시 제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천시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한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 및 소외계층,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및 수학 등의 과정을 지도하는 문해교육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과정을 통해 학습형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인 문해교육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으로 인한 사회통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과정에서는 한국문해교육협회의 전문 강사진이 초빙되어 △문해교육의 이해 △문해학습자 특성 △문해교육 교수학습설계 및 학습과정안 작성법 △기초국어 △국내 문해교육의 동향 △문해교사의 역할과 자세 △강의시연 및 평가 등이 진행된다.

양성과정을 거쳐 출석률이 90% 이상이며 제출된 과제평가에 통과한 합격자에 한해 문해교육사 3급 민간 자격증이 발급된다.

제천시문해교육사 양성과정에 관심 있거나 신청하고자 하는 자는 제천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참고하여 신청서와 사전 선행조사지를 작성하고,

이달 21일 오후 6시까지 작성한 신청서와 조사지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에 따라 학습 소외계층 및 평생학습 사각지역을 해소하고 한글 교육을 통해 비 문해자의 자존감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학습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성인문해교육 확대 지원과 비 문해자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시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격증 양성과정으로 자격 취득자는 일정 시간 자원봉사활동을 거친 후 관내 334개 경로당 및 마을 회관을 대상으로 문해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신아일보] 제천/신재문 기자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