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부산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6.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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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안전한 도시' 만들기 위해 민·관·경 힘 모은다

부산시가 원자력 안전·교통사고 감소·안심 골목길 등 안전한 도시 부산 만들기 위해 민·관·경이 힘을 모은다.

시는 1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체 치안활성화 대책을 수립을 위해 ‘2019년 부산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보장과 법질서가 존중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주요정책 등의 논의 사항에 대해 치안 인프라 구축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각 기관·단체 간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올해 초 고리원전 4호기의 제어봉 낙하로 원전 안전에 대한 불신이 증가한 것에 대해 안전대책을 설명하고,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보행자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안전종합대책, 여성·아동이 안심하는 범죄환경개선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시 지역치안협의회 의장인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이용표 부산경찰청장 등 지역 기관장들은 각 기관의 정책공유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치안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지역치안협의회에 논의된 사항을 적극 이행해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지역치안협의회가 내실 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회의 때 나온 발표나 의견이 지역 곳곳의 현장까지 전달되고 시민안전을 위한 일에는 언제든 최대한 협조할 준비가 돼있다”며 “시민안전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추구해야 할 최선의 과제임을 명심하고 지역치안 활동 강화에 더욱 매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 지역치안협의회는 지역치안 확립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39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08년 출범하여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