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외 해외순방중이라 우선 조문단 꾸린 듯
청와대는 11일 노영민 비서실장 등 12명의 참모진으로 구성된 조문단이 오후 2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조문한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노 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수석급 등 12명이 청와대 조문단으로 이날 오후 2시 조문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이날 오전 노 실장 주재 내부회의를 통해 이희호 여사의 조문 형식 등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유럽 순방인 만큼 청와대 조문단을 우선적으로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호 여사는 그간 숙환으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전날(10일) 오후 11시37분 향년 97세로 소천했다.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5일간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이날 오후 2부터 조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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