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일 할 수 있는 기회 줘야”
“대통령이 일 할 수 있는 기회 줘야”
  • 전성남 기자
  • 승인 2009.02.02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연희 “여야 대립 틀 건전 할 때 민심 움직인다”
2일 최연희 국회의원은 의원회관에서“현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때에 용산 참사로 인해 정치적인 장외 투쟁은 고려돼야 할 일이 아닌가 여긴다”면서“경제 살리기를 위한 총체적인 노력이 집중되어야 할 시기에 이 같은 장외 투쟁은 결코 국익은 물론 민심 이반 현상만 부채질하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지금 전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통령이 최소한 경제 살기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하며“전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치권도 여, 야를 떠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행동해야만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정치의 금도는 여, 야 존중과 타협 그리고 협상이라는 도구를 통해 대립의 틀이 건전해 질 때에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가 실현 되는 것으로 안다”면서“지난 정권에서도 여, 야가 아무리 어려운 경우의 수가 닥쳐왔어도 최소한 극한 대립은 가급적 피하면서 국민을 위한 대안을 내놓고, 거기에 합당한 정부 정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제대로 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정치 원로 뿐 아니라 국정 참여 원로들의 조언을 포함한 이들의 원만한 조정 역할에 따를 줄 도 알고, 이를 위해서 이들에게 최소한의 예우는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데 이런 것이 실종된 지 오랜 된 것으로 안다” 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경제 살리기에 정치권이 공감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합심해서 이를 타개 하기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려 하는 마음이 있다면 기존에 행 해 왔던 정부 부처와의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관계 개선을 과감하게 탈피하는 자세가 요구 된다”는 주문을 하며“이러한 자세는 정치권이 정부 부처에 고압적이고, 위협적인 자세로만 일관해 왔던 과거 악습 쇄신은 물론이고 향후 국가적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국민들이 정치권과 정부에 믿음을 가지고 국가를 위해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자발적으로 인지해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풍토 조성은 우리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성숙한 정치를 원하는 국민들의 뜻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제시하며“국가 위기 극복에는 여야를 떠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을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권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