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독립운동가 ‘김도연 선생’ 선정
2월의 독립운동가 ‘김도연 선생’ 선정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2.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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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동경 2·8독립선언식 청년대표
국가보훈처와 부산보훈청은 광복회와 공동으로 동경 2·8독립선언 청년대표 김도연 선생(1894년 6월 16일~1967년 7월 19일·1991년 애국장 추서·사진)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해 2일 발표했다.

김도연 선생은 1919년 일본 동경에서의 2·8독립선언식에 ‘조선청년독립단’대표 11명중 한사람으로 참여해 9개월,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2년의 옥고를 치렀으며 해방 후에는 초대 재무장관으로 대한민국 건국에 이바지한 바 있다.

8·15광복 후 ‘한국민주당’ 창당 주역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해 1948년 5월 제헌국회의 입법선거 때는 서대문구에 한민당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어 재경분과 위원장에 피선됐다가, 같은 해 8월 초대 재무부 장관에 취임하여 대한민국 건국에 이바지하는 등 조국의 장래와 민주주의를 위해 분투하다가 건강이 악화되어 1967년 7월 19일 아침 73세를 일기로 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