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 추진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 추진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6.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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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00억원 투입 내년 6월 완공 예정

경기도 수원시가 화물자동차 불법주차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건립한다.

시는 10일 권선구 고색동 551번지 일원에서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착공했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공영차고지는 2만 630㎡ 규모로 조성한다. 화물자동차 110대와 승용차 95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운수종사자 쉼터, 관리사무소 등이 있는 복합휴게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51억 원, 시비 149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관내 화물자동차 주차 공간이 부족, 주택가 주변 도로 등에 밤샘 불법주차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주민불편 신고가 적지 않았다.

지난 2015년 시는 접근성, 예산 여건 등을 고려해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공영차고지 조성을 결정하고,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공영차고지 준공 이후 수원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용요금, 운영 시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