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모델로 ‘손세이셔널’ 손흥민 기용
농심, 신라면 모델로 ‘손세이셔널’ 손흥민 기용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6.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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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제작 돌입…국가대표 출신 다섯 번째
신라면 모델로 나서는 손흥민. (사진=농심)
신라면 모델로 나서는 손흥민. (사진=농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하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흥민이 농심 ‘신라면’ 광고 모델로 나선다. 손흥민이 라면 광고를 찍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은 신라면 광고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하고, 이달 중으로 광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신라면 모델은 강부자, 최수종, 송강호, 하정우 등 최고 스타들이 맡아 왔다. 손흥민은 박지성, 차두리(이상 축구), 이용대(배드민턴), 최민호(유도)에 이어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신라면 광고 모델이 됐다.

이번 광고에서 농심은 손흥민이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상징하는 신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과 세계 100여개 국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파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가 부합한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손흥민은 EPL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일 끝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