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지난 8일 중앙도심광장 신설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예술의 국악한마당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회 국악한마당’으로, 기존 소요산에서 열리던 국악공연이 자리를 옮겨,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앙도심광장에 개최함으로써, 많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악한마당에는 동두천 국악예술단의 경기민요, 배뱅이굿 등 전통 국악공연은 물론 현대음악을 접목한 퓨전국악, 인기연예인 김성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공연에 참여한 1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됐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 무대에 오른 인기 연예인 김성환은 자신의 히트송 ‘묻지마세요’를 열창해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홍재우 동두천국악협회회장은 “올해 공연은 국악의 현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국악을 선보이기 위한 고민을 해왔다며. 참여한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격려에 보람을 느끼며, 동두천국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용덕 시장은 “새롭게 변화해가는 국악을 통해 함께 즐기시고, 힐링의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며, “시에서는 많은 시민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연과 예술을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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