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마을·자치센터 민간위탁한다
강북구, 마을·자치센터 민간위탁한다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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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까지 위탁 법인 모집…7월중 협약 체결
(사진=강북구)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민·관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마을 사업과 주민자치 사업의 중간지원조직을 ‘마을·자치센터’로 통합, 이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민간위탁 법인(단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자치센터는 실질적인 동 단위 주민참여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 지원업무와 마을공동체 지원업무를 융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조직은 센터장을 중심으로 마을팀(3명)과 자치팀(2명) 및 동 자치지원관(5명)과 비상근 인력인 마을지원 활동가로 구성된다.

신청 및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4까지며, 구청 마을협치과로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내달 초 민간위탁심의회에서 수탁 법인(단체)을 심사·선정하고, 7월 중 위·수탁 협약 체결과 센터 인력 채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마을공동체·주민자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관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서울시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이며, 정치·종교적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법인(단체)은 올해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년간 마을·자치센터 운영과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게 되며, 주민자치회 구성 및 주민총회 등 주민자치 지원사업은 서울시 시범사업 기간(2년)에 맞춰 진행되고 사업 추진성과에 따라 1년 연장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오늘날 행정의 주요 가치는 민관협치와 주민자치에 있다”며 “마을·자치센터가 민과 관의 핵심적인 가교 역할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