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0일은 전날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던 비가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이날 오전까지, 충청도와 경상 내륙은 오후까지 비가 올 것”이라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라도는 다음날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 10∼50㎜, 서울·경기도·충청도·서해5도 5∼30㎜, 강원도·경상도 5㎜ 내외다.
특히 호우 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기 남부와 충청 내륙 지역에는 시간당 10∼20㎜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3~17도로 평년(14~18도)보다 낮겠고, 낮 기온도 18~25도로 평년(22~28도)보다 떨어지겠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동해안은 초속 6∼10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그 중 동해안은 가까운 바다에서 0.5~2.0m, 먼 바다에서 1.0~2.5m로 파도가 일겠고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강수와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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