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숲과 친구하는’76개 시민체험 프로그램 진행
성남‘숲과 친구하는’76개 시민체험 프로그램 진행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6.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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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식물원-맹산·판교환경생태학습원서...예약 신청 접수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경기도 성남시는 지역생태 자원을 활용해 연중 ‘숲과 친구하는’ 76가지의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운용 장소는 중원구 은행동 은행식물원, 분당구 야탑동 맹산환경생태학습원, 삼평동 판교환경생태학습원 등이다.

은행식물원에선 21개의 자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토기용 흙을 오감 체험하는 ‘흙산 놀이터’, 목공체험 ‘우드버닝에 빠지다’, 임산부들의 ‘은행 숲 태교’, 자연물에서 나는 소리를 찾는 ‘바스락 숲 놀이터’, 동화책 속의 자연현상을 찾아보는 ‘숲속 책방의 생태 이야기’, 나침반으로 지도를 완성해 나가는 ‘가족미션탐험대 동서남북 구석구석’ 등이다.

맹산환경생태학습원은 22개의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생태원을 둘러보며 숲을 체험하는 ‘맹산 숲속 이야기’, 유해 화학물질에 관해 배우는 ‘엄마지구 사용설명서’, 절기에 맞춰 전통놀이와 먹거리를 체험하는 ‘절기 따라 생태원가요’, 논 삶기와 모내기 등이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3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새들의 모습과 울음소리를 관찰하는 탐조강사 양성과정, 폐품으로 미니정원을 꾸미는 ‘가치 찾는 에코공방’, 지구온난화로 녹아가는 남극대륙을 탈출하는 놀이 ‘나는야 바람을 타는 항해사’, 숲·나무·동물·기후변화를 주제로 전시 해설 수업하는 초록·파란·하얀마을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각 프로그램은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신청 받고 있다. 목공체험 외에는 모두 무료다. 이밖에도 성남지역에는 수정구 상적동에 신구대학교 식물원이 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