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부터 병세 악화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건강상태가 악화돼 의료진이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박 의원은 "현재 이 여사님은 98세로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셔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며 "의료진 말에 의하면 현재 주시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8일) "긴급한 연락을 받고 급거 서울로 간다"며 이 여사의 상태가 위중함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1922년생인 이 여사는 지난 봄부터 병세가 악화돼 지난 3월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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