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쿨존 신간제 차량통행 제한' 시민찬반 토론회 개최
부산시 '스쿨존 신간제 차량통행 제한' 시민찬반 토론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6.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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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시민과 시정이 상호 소통하는 온라인정책토론장 '시민토론 ON AIR'의 두번째 토론을 오는 10일부터 7월9일까지 30일 동안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주제는 '스쿨존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로, 민선 7기 핵심정책인 '사람중심 보행혁신'의 주요과제 중 교통안전 약자인 아이들의 보행안전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토론은 OK1번가 시즌2 홈페이지 내 '시민토론 ON AIR' 코너에서 실명확인(시 홈페이지 회원가입 또는 휴대폰 인증)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찬반 투표는 물론 댓글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쿨존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 사업은 보행도시 부산 만들기에 나선 부산시가 학교 주변에 어린이 보행자유구역을 대대적으로 조성하는 '아이들 보행 자유존' 조성 사업의 하나이다.

이 사업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등·하교 시간대 집중 발생하고 있어 지역내 초등학교 스쿨존 일부에 등·하교 시간대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부산 내 초등학교 304곳 중 38곳에 시행 중이며, 올해 5곳에 대해 확대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약자인 아이들의 스쿨존 내 보행안전은 주민, 학교, 학부모 등의 동참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토론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