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제210회 제1차 정례회' 개회
밀양시의회, '제210회 제1차 정례회' 개회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6.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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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례회부터 전자회의시스템 도입 운영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18회계연도 결산 등 심사
황걸연 밀양시의원이 지난 7일 밀양시의회 제21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천진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정신문화 계승’과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의회)
황걸연 밀양시의원이 지난 7일 밀양시의회 제21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천진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정신문화 계승’과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의회)

경남 밀양시의회는 지난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박일호 시장을 비룻한 관계 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제21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8일까지 22일간 정례회에 들어갔다.

의회는 이번 정례회기 동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사를 비롯해, ‘밀양시 물가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을 포함, 총 15건의 의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황걸연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천진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정신문화 계승’과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단군왕검을 모시고 있는 밀양 천진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그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적 연구와 지역 문화‧관광 컨텐츠개발, 관련 단체 활동 등에 보다 많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시가 천진궁의 가치를 되살려 내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의 정신문화유산으로 미래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득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부터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하게 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의회에서는 시정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여 대안을 찾는 건설적인 감사가 되도록 노력하여 줄 것과 집행기관에서는 정확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답변으로 효율적인 감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결산 승인안 심사과정에서 예산이 지출된 분야의 사업효율성과 지역발전의 기여도 등을 면밀히 분석 평가하여 내년도 예산편성과 지방재정계획의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 줄 것”도 강조했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5월부터 전자회의시스템 구축을 준비하여 이번 정례회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전자회의시스템을 도입한 밀양시의회는 이를 계기로 본회의장에서 이루어지는 출석‧재석의원 파악을 비롯해 전자회의, 안건상정, 관련법령 검색, 전자표결 등을 첨단시스템으로 운영해 회의 진행에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