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1000억원' 규모 전남 농수축산물 구매약정 체결
롯데슈퍼, '1000억원' 규모 전남 농수축산물 구매약정 체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6.07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종현 대표-김영록 전남도지사 MOU 체결
전용농장 100만평 조성·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지역농가 판로확대·신선식품 수급안정 ‘기대’
지난 5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강종현(오른쪽) 롯데슈퍼 대표와 김영록(왼쪽) 전라남도 도지사가 ‘전남지역 농수축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롯데슈퍼)
지난 5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강종현(오른쪽) 롯데슈퍼 대표와 김영록(왼쪽) 전라남도 도지사가 ‘전남지역 농수축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롯데슈퍼)

롯데슈퍼가 전라남도와 함께 ‘농수산축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맺고 고품질의 신선식품 수급 안정과 전용농장 100만평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 등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농어업인의 행복과 소비자 만족을 위한 상호협약 및 구매약정’이 체결됐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롯데슈퍼와 전라남도는 농수축산물의 수급 안정·적정가격 구매 협력과 함께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축산물의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홍보와 마케팅 사업 확대, 청년 농·어부 육성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1년간 약 1000억원의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롯데슈퍼와 전라남도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수축산 분야 롯데슈퍼 전용농장 100만평 조성 △광주·전남지역 롯데슈퍼에 ‘로컬푸드 판매코너’ 설치 △전국 롯데슈퍼 점포를 활용한 제철 농수산물 공동 마케팅 △온라인 쇼핑몰 ‘롯데프레시’에 남도장터·남도미향 브랜드 입점 등 추가 사업도 공동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는 전남지역 고품질 신선식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농수축산 분야 전용 농장 등을 확보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친환경 농수축산물 최대 산지인 전라남도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롯데슈퍼의 신선식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이라며 “로컬푸드와 제철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선도 높은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등 공동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와 전라남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4회 이상 전라남도 우수 농수축산물 판촉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