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폐지 줍는 어르신…안전장구 무상지원
부산시 폐지 줍는 어르신…안전장구 무상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6.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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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야광조끼, 야광밧줄, 미세먼지 마스크 등 지급

부산시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건을 위해 총 사업비 3400여만원을 들여 안전(야광)조끼 994벌, 야광밧줄 912개, 미세먼지 마스크 3개들이 1242묶음(식약처허가품)을 1242명에게 무상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계유지수단으로 길거리에서 재활용품 수집활동을 하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2015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2017년에 2000만원, 지난해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도 안전장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교통안전장구뿐 아니라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해 장기간 야외활동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품 등 수집활동을 하는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하도록 해 나갈 것”이라며 “해당 안전장구는 7월부터 구·군을 통해 나눠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