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김부겸 안행부 장관 구미시 방문
박영선 중기부 장관·김부겸 안행부 장관 구미시 방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6.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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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제 활성화 간담회·구미산업위기 극복방안 토론회 개최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부겸 안전행정부 장관이 지난 5일 시를 방문해 구미공단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1시께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구미지역 중소기업·경제단체와 함께 ‘구미경제 및 주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 민주당 김현권·홍희락 의원, 한국당 장석춘·백승주 의원, 시·도 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인건비 및 협력사 단가 상승, 내수시장 침체 등 국내 제조경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우수인력이 수도권으로 편중되는 등 고급인력 확보의 어려움도 등도 토로했다.  

이들은 또 “비주력 산업에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제품 전용홈쇼핑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 모두를 꼼꼼히 살펴, 개선이나 실행 가능한 것은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덧붙여 박 장관은 “앞으로도 기업지원제도 개선이나 정책추진을 위해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정부 내 전달자이자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라는 강한 의지도 밝혔다.

이어 구미시장, 경북도, 김부겸, 김현권, 홍의락,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주최로 오후 3시께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지역혁신을 통한 구미산업위기 극복방안 토론회’에 박영선 장관도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번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연구실장의 ‘러스트벨트의 위기 극복 사례’ 등 4가지 주제발표 후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를 통해 타 지역의 산업위기 극복방안 중 구미지역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과 일자리창출, 구미 방위산업 진흥 및 구미에 적용될 수 있는 신산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토론자로 나선 배정미 구미시 경제기획국장은 “이번 토론을 계기로 어려운 구미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구미시도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용 시장은 5G기술개발, 5G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공모선정, 청년 친화형 산단 지정 등의 성과와 초연결ICT,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8대 신산업을 육성은 물론 강소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등 4대특구 특성화사업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국가주도의 다양한 신산업이 구미지역의 뿌리산업 관련, 기업들과 활발한 시너지를 일으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