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농가 일손 돕기 실시
대구농협, 농가 일손 돕기 실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6.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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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인 가사부담 경감·농가소득 기여
(사진=대구농협)
(사진=대구농협)

대구농협은 지난 5일 양파 수확이 한창인 달성군 일대(구지, 유가, 현풍)에서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회원과 범농협 임직원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및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2019 행복점심 지원 및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임직원 뿐만 아니라 권영진 시장, 추경호 국회의원, 김문오 달성군수, 대구여성단체협의회 서점복 회장과 고향주부모임 송귀연 회장도 참석해 농번기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가사부담경감을 위해 힘을 보탰다. 

행복점심 지원행사는 시에서 후원하고 한전대구본부와 한국철도공사대구본부, KT대구고객본부, KT&G대구본부, 대구여성단체협의회에서 350만원 상당의 생수를 지원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중식지원 사업은 달성군(현풍, 유가, 구지)관내 68개 농가에 연간 6000인분, 지난해까지 2만5000인분의 비빔밥을 농가에 지원해 농번기 여성농업인들의 가사부담을 경감했고 인력지원을 통한 농업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김도안 본부장은 "오늘은 양파 수확기를 맞은 일손부족 농가를 돕기 위해 지자체와 소비자 단체가 함께 참여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향후에도 본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송귀연 회장은 "저희가 제공한 중식을 농민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몸은 힘들어도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농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