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따오기 구조·치료센터 건립 추진
창녕, 우포따오기 구조·치료센터 건립 추진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6.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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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0여억원 투입…이달 착공·연말 준공
(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장마면 신구리 125번지 일원 따오기 장마분산센터 주변에 사업비 30여억원을 들여 따오기 구조·치료센터를 이달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따오기 구조·치료센터는 연면적 877㎡에 치료동 1동, 야외입원장 2동, 야생적응훈련장 1동으로 건립하며, 치료동은 사무실을 비롯해 진료실, 수술실, 임상병리실, 부검실, 방사선실, 집중치료실, 실내계류장 등으로 건립한다.

따오기 구조·치료센터는 동물 및 수의학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설계했고, 문화재청의 설계심의를 받았다.

군은 지난달 22일 방사된 따오기가 자연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당분간 따오기 근처에서 사진을 찍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정우 군수는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가 더 건강하게 우포늪을 날아갈 수 있도록 응급구조 시스템 구축 및 부상개체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따오기들의 산란 및 부화 등 육추가 끝나는 이달 착공하여 연말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