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양파수급 대책 회의 개최
함양군, 양파수급 대책 회의 개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6.06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격 하락 대응방안 논의…군수 등 20여명 참석

경남 함양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양파 관련 수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춘수 군수, 김우식 농협은행함양군지부장, 지역농협장, 농업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양파 생산량이 기상호조와 평년대비 전국적인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예년보다 낮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

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함양지역의 주 작목중 하나인 양파가 과잉생산으로 인해 가격하락으로 생산농가가 시름에 쌓여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농협, 생산농가가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찾아나가자”고 말했다.

현재 군의 양파는 902농가에서 884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양파 정식기 이후 생육에 좋은 기상여건이 유지되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양파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시책에 발맞추어 채소가격안정제, 사전면적조절(산지폐기)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해외수출 확대, 국내 유통망 확보와 소비촉진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