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되면 99%가 말기"…'담도암' 대체 무슨 병?
"발견되면 99%가 말기"…'담도암' 대체 무슨 병?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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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담도암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면 홍현희가 담도암 진단 2주 만에 아버지를 떠나 보낸 사연을 털어놓은 가운데, 담도암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담도암(담관암)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인 '담관'에서 발생하는 암(癌)이다.

담도암은 복부 안쪽에 주요 장기들과 밀접해 있다 보니 발병 초기에 잡지 못하며 치료가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다.

발병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고 알려졌다.

발병 시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나 눈에 나타나는 황달이며 피부 가려움, 식욕부진, 체중 감소, 오심,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생활 속에서 무심히 넘길 수 있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을 경우 담도암 말기일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환자의 90% 이상이 진단 후 1년 내에 사망해 생존율이 췌장암보다 조금 높은 20%에도 못 미친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