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마약 혐의' 대부분 인정…법정서 눈물 보여
황하나, '마약 혐의' 대부분 인정…법정서 눈물 보여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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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5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황씨 측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옛 연인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와의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황씨 측은 박씨의 수사기록 일부를 검찰에 요청하면서, 추후 증거 동의 여부 등의 의견을 정리하기로 했다.

민트색 반소매 수의를 입고 한쪽 머리를 땋은 채 법정에 선 황씨는 재판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황씨는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지난 2~3월 박씨와 공모해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 대한 재판은 이에 앞선 14일로 예정돼 있다.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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