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8시 9분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동방 25km 해상에서 S호(9만2866t, LNG운반선) 응급환자 조모(58)씨를 119소방 헬기에 인계해 인근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5일 밝혔다.
S호는 당일 평택항을 출발해 카타르로 항해하던 중 갑판장 조씨가 7년 전 탈장수술 부위(오른쪽 사타구니 위쪽 5cm)가 부어올라 걷지를 못한다며 항해사를 통해 태안연안 선박교통관제센터(VTS:Vessel Traffic Service)에 응급구호를 요청했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소방 119헬기와 공조해 해상에서 응급환자 조씨를 인근 병원으로 무사히 긴급 후송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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