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산림경영효율화 위한 임도사업 추진
횡성군, 산림경영효율화 위한 임도사업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6.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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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포함 6억3천만원 투입…우천 산전~정금 구간 신설

강원 횡성군은 올해 산림경영효율화 기반조성을 위해 임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우선 국도비를 포함한 6억3000만원으로 2018년도 우천 산전간선임도와 연계해 우천 산전~정금(2.48km) 구간을 신설한다.

공사가 완공되면 군 관내 임도는 70.0km로 늘어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관리 및 산림재해(산불, 병해충 등)에 신속한 대응, 임산물의 활용증진 등으로 임업생산성 향상이 기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군은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기설치된 임도 23개 노선 67.8km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노면이 파손되거나, 사면붕괴 등 위험이 있는 임도 15km에 대한 보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임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임도관리원 2인을 운영 중에 있으며 7월부터는 임도제초작업원도 채용해 임도시설 재해 위험지 예찰, 고사목과 지장목 제거, 배수시설의 정비와 사면·노면 시설 보수사업 및 제초작업을 통해 임도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고 산림재해를 사전예방할 계획이다. 

김종선 환경산림과장은 "임도신설 및 유지·보수사업을 통해 관내 임업생산성이 향상되고 재해예방 및 산림재해에 신속히 대응하며 임도를 활용한 휴양과 여가 등 군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