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소년 농촌봉사 및 평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양천구, 청소년 농촌봉사 및 평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6.04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봉사평화탐방기념사진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농촌봉사평화탐방기념사진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서울과 지방간 상생발전을 위한 청소년 농촌봉사 및 평화탐방 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농촌봉사 및 평화탐방프로그램은 양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발표된 ‘서울-지방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에 발맞춰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농촌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평화탐방을 통해 현장감 있게 역사를 배워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1일 진행된 상반기 프로그램은 관내 중학생 40여명과 교사들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마친 후 고구려 시대에 축조된 덕진산성 및 도라산역·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역사·평화탐방으로 진행됐다.

농촌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사과 솎아내는 일은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벌레를 봤을 때는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요. 사과 기르느라 땀 흘리시는 농부들의 수고로움과 함께 멀게만 느껴지던 농촌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걸 깨달은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에도 학생들과 함께 농촌봉사활동 및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탐방을 떠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앞으로도 서울-지방간 상생발전을 위해 도농이 함께하는 청소년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