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북농업교류 심포지엄' 개최
'강원도 남북농업교류 심포지엄'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6.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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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춘천 세종호텔서…실행가능한 교류방안 모색

강원도는 실행가능한 남북농업교류방안을 모색하고자 '남북 강원도가 함께 열어가는 새로운 한반도 농업'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남북농업교류 심포지엄'을 오는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개최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북농업교류전문가와 도민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으로 남북정세 변화에 맞춘 남북농업교류협력사업 추진 가능성을 점검하고 남북강원도의 지리적·기후적 이점을 살린 농업교류 방안 모색 등 남북농업교류 사전기반 구축 및 국민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심포지엄은 '남북 농업 협력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듣는다.

이어서 제1세션은 강원도 남북농업협력방안에 대해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이태헌 이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권태진 GS&J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의 사회로 강원도 박재복 농정국장, 강원대학교 신효중 농업생명과학대학장, 통일농수산 김영수 이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상영   사무국장, 굿파머스 장춘용 사무차장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한다. 

제2세션에서는 농어업정책포럼 김준영 동물방역복지분과위원장의 '남북강원도 축산협력방안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박선일 강원대학교 수의대학장의 진행으로, 강원도 석성균 축산과장, 강원대학교 성경일 동물산업융합학과 교수, 조충희 굿파머스 연구위원, 건국대학교 김수기 북한축산연구소장, 원주 돼지문화원 장성훈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꼼꼼하게 잘 살펴서 남북농업교류 사업에 반영할 것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대북제재 등 남북 정세변화에 맞춰 남북농업교류를 차분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