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강화한다
올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강화한다
  • 의정부/김병남기자
  • 승인 2009.02.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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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2청, 보건소장·정신보건센터장 회의 개최
경기도 제2청은 2009년 보건분야 주요사업 추진에 따른 협조 사항과 보건소별 특수시책에 대한 새로운 보건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 보건소장 및 정신보건 센터장과 함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북부지역 도민의 건강을 위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주요 당부 사항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낙후한 시설·장비의 기능을 조기에 개선하고 직원들의 친절도 함양교육 및 공공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면서 환자가 불편 없는 병·의원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대한 지도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도민에게 한 단계 향상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으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사망자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겪고 있는 심각한 경제적 손실, 정신적 피해가 있음을 인식하여, 북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군부대 안전사고 및 노인자살에 대해 정신보건센터장과 함께 토론을 실시하고 자살예방 및 정신질환자 치료에 많은 영향을 주는 건전한지지 체계를 가족과 보호자 중심에서 공공지지 체계 중심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지역 정신보건센터 역할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또 노인에 대한 질병을 전문으로 진료할 수 있는 도립동두천노인전문병원의 운영을 안내하여 보건소에서 병원의 전문적 인력 및 시설을 가능하다면 활용토록 서로 협력하여 나가도록 당부했다.

또한, 북부지역에 토속적인 질병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는 작년에 민·관·군 합동방역 및 남·북 공동방역등 특별 방역사업을 실시한 결과 51.8%가 감소되는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군부대를 포함한 민·관·군 합동방역 활동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함으로써 말라리아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은 물론 식중독까지도 예방하고 이의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이밖에 부정·불량식품과 의약품의 제조·유통행위를 근절하여 안전한 식·의약품이 유통되게 함으로써 도민의 건강한 생활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예년에는 공공기관에만 지원하던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올해에는 민간병원에도 지원함으로써 대상자가 원하는 곳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있음을 취학 전 아동, 어린이집등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와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보건소별 특수시책으로 신혼부부 산전안내 서비스(고양시), Onn-clic 방역관리체계 구축(남양주시), 시민체감 친환경방역사업 (의정부시), 보건소 희망, 건강연찬회(파주시), 우리가족 몸짱 만들기(구리시), 건강체조교실(양주시), 무료 Onn-Stop 이동진료(포천시), 치매조기검진(동두천시), S라인 웰빙 운동(가평군), 여성 맞춤형 암 검진사업 (연천군)등 사업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에서 중점 실시하고 있는 ‘무한 돌봄 사업’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 하는 시간을 가져, 보다 발전적인 보건행정 수행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