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오늘 1심 선고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오늘 1심 선고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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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사진=연합뉴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사진=연합뉴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30)에 대한 1심 선고가 4일 내려진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김성수는 지난해 10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수십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성수가 휘두른 흉기에 수십 차례 흉기로 찔린 피해자는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지만, 사건 약 3시간 만에 과다출혈로 결국 숨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죄책감과 반성이 없다.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김성수에게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

'살인 공범'이라는 논란 끝에 공동폭행 혐의로만 기소된 동생 김모(28)씨에 대해서도 이날 1심 선고가 내려진다.

경찰과 검찰은 김성수의 동생이 범행을 도운 것은 사실이지만, 살인에는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결론 내리고 김성수에게 살인 혐의를, 동생에게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동생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