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0세 남성 추정 시신 1구… 한·헝가리 경찰, 신원 확인 중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현장 102㎞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3일(현지시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현장지휘중인 송순근 대령(주헝가리한국대사관 무관)에 따르면 사고 지점에서 102㎞ 하류인 하르타(harta)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50~60세 남성 시신 1구를 현지 주민이 발견, 인양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엿새째인 이날 한국인 희생자 추정 시신이 사고지점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아직 발결되지 않은 희생자들도 하류 먼 곳까지 떠내려간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 정부는 헝가리와 맞닿아 있는 세르비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등에 이미 수색 공조 협조를 요청했다.
[신아일보] 고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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