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 국방대행 만나 "한미동맹 무엇보다 중요"
文대통령, 美 국방대행 만나 "한미동맹 무엇보다 중요"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6.03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靑서 섀너핸 美 국방장관 대행 접견… "뒷받침 바란다"
비핵호 진전 있을 때까지 대북제재 유지 원칙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섀너핸 대행은 비핵화 목표 달성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때까지 대북제재가 유지돼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 및 식량지원 등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한·미간 긴밀히 협의 및 공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섀너핸 대행은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믿음을 갖고 있으며, 튼튼한 한미연합방위태세의 유지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 공간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