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형태 물질 동시 섭취…맛·건강 ‘일석이조’
특수설계 이중 캡 섭취 편의성 높이고 휴대도 간편
한국야쿠르트의 이중제형 제품이 간편한 섭취와 높은 휴대성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중제형 제품은 캡슐과 액상처럼 다른 형태의 물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먹기 편하면서 휴대가 용이하다.
한국야쿠르트의 대표적인 이중제형 제품으로는 지난 2월 출시한 ‘장케어프로젝트 MPRO3(이하 MPRO3)’가 있다.
MPRO3는 국내 최초의 이중제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4년의 오랜 연구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액상 형태의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아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유산균을 캡슐에 담아 안전성과 보존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특수 설계한 이중 캡을 적용해 액상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액상에는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인 ‘락추로스파우더’ 1000밀리그램(㎎)이 포함됐다. 락추로스파우더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개별 인정형 소재로서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식이섬유 9800㎎과 올리고당 3850㎎을 한국야쿠르트만의 기술력으로 배합했다.
이중제형 제품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프리미엄’은 2004년 ‘쿠퍼스’를 시작으로 2009년에 건강기능식품인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로 진화했다. 2013년에는 업계 최초로 이중 캡을 적용해 ‘쿠퍼스 프리미엄’으로 판매 중이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두 가지 종류다.
‘쿠퍼스 프리미엄L’의 경우 뚜껑에 정제 형태의 밀크씨슬 260㎎, 용기에는 액상 형태의 헛개나무 추출분말 2460㎎을 담았다. 평소 간 건강뿐만 아니라 알콜성간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한국야쿠르트의 설명이다.
‘쿠퍼스 프리미엄C’는 뚜껑에 정제 형태의 홍국과 은행잎 추출물을 넣어 콜레스테롤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 다른 제품인 ‘룩애플시크릿’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풋사과 추출 폴리페놀 600㎎과 함께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3500㎎이 담겼다. 풋사과 추출 폴리페놀은 정제형태로, 식이섬유는 액상형태로 담겨져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꾸준히 인기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이중제형 제품은 섭취 편의성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한국야쿠르트의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