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수학체험전’ 개최
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수학체험전’ 개최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6.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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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 실내체육관서…60개 체험부스 운영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의정부수학체험전’을 개최했다.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의정부수학체험전’을 개최했다.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학생·학부모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의정부수학체험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로 떠나는 수학(Math) 여행’이라는 주제로 의정부혁신교육지구와 의정부수학교과연구회 교사 및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체험전은 수학을 재미있고 쉽게 전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총 60개의 체험부스에서는 의정부 관내 16개교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의정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수학교과연구회, 영재교육원, 영재전담교사, 의정부드림메이커스 학생연합팀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회룡초 학생들은 태블릿을 이용하여 AR 태그로 삼각형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동암중은 체험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3D펜을 활용한 젠탱클 만들기 및 코딩으로 로봇을 조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부용고는 보드게임, 테트로미노 타일, 연결수모형 등을 활용하여 연산방법 및 도형만들기로 큰 호응을 받았다. 효자고는 수 배열표를 활용한 연산게임, 대형 하노이 탑 만들기로 수학의 원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전과 동시에 2개의 강연도 진행했는데, ‘미래교육의 방향’으로를 강의한 숙명여대 조 벽 교수는 “인공지능을 능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집단지성이며, 4차혁명시대에는 집단지성이 발휘 되는 조직이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학과 의학의 만남’을 강의한 건국대 김양진 교수는 “암은 편미분방정식을 적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종만 교육장은 “수학을 스토리로 만나고,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수학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였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