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의평가 내일 실시…54만명 지원
수능 6월 모의평가 내일 실시…54만명 지원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6.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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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4일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전국 2053개 고등학교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14일 치러질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하고 준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이다.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응시자는 54만183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2191명이 줄었다. 재학생은 46만2085명, 졸업생 등은 7만8098명이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영역은 53만9412명이 지원했다. 수학영역은 가형 20만4005명, 나형 33만2148명이 각각 지원했다.

영어영역은 53만9478명, 사회탐구영역 28만8997명, 과학탐구영역 23만8179명, 직업탐구영역 1만1885명, 제2외국어/한문영역에는 5만5373명이 지원했다.

한국사는 필수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모의평가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주의해야 한다.

평가원은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치른다. 모의평가에서 발견되는 개선점은 2020학년도 수능에 반영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1교시)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달라진 점으로는 4교시에 치러지는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시험지에 색인 표시가 추가돼, 응시자들이 쉽게 자신의 과목을 골라낼 수 있게 됐다.

시험에서는 실제 수능처럼 통신·결제 등 블루투스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가 있는 시계나 이어폰, 전자담배 등은 반입 금지된다.

이의신청 기간은 7일 오후 6시까지이다. 평가원은 이의신청 접수·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채점 결과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