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31일 더벨리타 웨딩&파티에서 다문화가정 4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제12회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부부의 연을 맺고도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한 것으로 양평지역 기관·단체·독지가 등이 결혼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여성단체협의회 각 소속 단체에서는 4쌍의 부부에게 15가지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결혼식은 김성재 전 양평군 부군수의 주례로 혼인서약, 주례사, 축가 등이 이어졌다.

정동균 군수는 “서로의 다름을 조화시켜, 개인으로서 부부로 발전해 나아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결혼식을 주관한 김영애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기관·단체장, 가족·친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양평/문명기 기자

문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