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학교 주변 걷기 편한 거리 조성
노원구, 학교 주변 걷기 편한 거리 조성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6.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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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천만원 투입…도로 포장 등 보행로 정비 

서울 노원구가 학교 주변 보행로를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비 대상지인 연촌초등학교 일대 보도 800m 구간은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위치해 어린이, 장애인 등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이 일대는 보도가 노후되고 평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도를 오가는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들이 항시 위험에 노출되던 곳이다. 

올해 초에 개최된 신년인사회 때도 정비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건의가 잇따랐다.

구는 다음달 말까지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콘크리트 가공블록포장 및 측구를 정비한다. 또한 보도횡단 차량출입시설도 도로 포장 기준 및 보행자 중심으로 재설치한다.

아울러 구는 현재 걷기 편한 거리 조성을 위해 관내 보도에 대한 '포장 실태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 '보도상태 조사', '향후 보도관리를 위한 방향 설정'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도 유지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다양한 교육기관이 위치해 어린이 및 장애인의 통행이 많은 만큼 걷기 편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