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IATA 총회서 "한국 항공사 하늘길 세계 7위"
김현미 장관, IATA 총회서 "한국 항공사 하늘길 세계 7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6.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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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 위상 강조
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5차 IATA 연차 총회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무대 위 왼쪽 첫 번째)이 축사하고 있다.(사진=국토부)
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5차 IATA 연차 총회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무대 위 왼쪽 첫 번째)이 축사하고 있다.(사진=국토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IATA 연차 총회에서 "대한민국 항공사가 누비는 하늘길은 세계 7위"라며 세계 항공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한국의 위상을 뽐냈다.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이 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5차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IATA 연차 총회는 항공업계의 UN(국제연합) 회의 성격으로, 287개 회원국 항공사와 항공기 제작사, 항공 당국 등에서 약 1000여명이 참여한다.

항공산업과 안전, 운항 등에 관한 정책개발 및 규제개혁 등을 논의하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이날 국제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 세계 항공사 대표 및 각국 대표단의 노력과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는 세계 109위에 불과하지만, 대한민국 항공사가 누비는 하늘길은 세계 7위"라며 우리나라의 항공 위상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지난 2001년 이후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으로 세계 항공운송산업 발전에 지속해서 노력해 온 점을 언급하면서, 오는 9월 제40차 ICAO 총회에서 치를 이사국 7연임 선거에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IATA 연차 총회에 참석한 김 장관(앞줄 왼쪽 두 번째).(사진=국토부)
IATA 연차 총회에 참석한 김 장관(앞줄 왼쪽 두 번째).(사진=국토부)

한편, 3일까지 열리는 이번 IATA 연차 총회에서는 세계 각국 항공전문가들이 '미래의 비전(The vision of Future)'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