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화폐 생활화 운동 전개
나주시, 지역화폐 생활화 운동 전개
  • 표혜덕 기자
  • 승인 2019.06.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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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156개소 신규 지정…홍보 박차
(사진=나주시)
(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시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방지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금년 1월, 상품권 판매액을 상시 5% 할인한데 이어, 할인율 8% 추가 인상에 대한 조례개정 절차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의 상품권 구매력 상승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 13개소와의 협의를 통해, 내달 판매대행점 협약을 추진, 소비자의 상품권 구매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들어 관내 식당, 상가 등 가맹점 156개소를 신규 지정했으며, 가입대상 업체 4246개소에 상품권 가맹점 가입안내 공문 발송, 폐업·휴업 가맹점 555개소에 대한 일제 정비를 완료하는 등 소비자들의 상품권 구매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가맹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전면 교체하는 한편, 현금영수증 발급처리 시, 소비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가맹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청을 비롯한 금융기관 60개소에 상품권 홍보 배너 및 현수막 게시, 리플렛 1만부를 제작해 20개 읍·면·동과 판매대행점에 배부하고, 관공서, 공공기관, 농협 등에 공문을 통해 기관 임직원들의 상품권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5월 기준 나주사랑상품권 판매액은 15억9000만원으로 지난 해 대비 93.9%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는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6월 중 상품권 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투입해 가맹점 수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이 시민들의 생활 속에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상품권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신아일보] 나주/표혜덕 기자

hdpy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