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도 월력요항' 발표
2020년인 내년 주 5일제 근로자의 실제 휴일 수는 올해보다 2일 줄어든 115일이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달력제작에 필요한 요소를 요약해놓은 자료다. 정부는 매년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고려해 ‘월력요항’을 발표하고 있다.
우선 2020년(단기 4353)은 2월이 29일로, 1년은 366일인 윤년이 된다. 또 음력도 윤달(윤4월)이 추가돼 총 13개월로 한해가 구성된다.
공휴일은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어린이날 등 15일의 휴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4월15일), 설날 대체공휴일(1월27일) 등 총 69일이다. 그러나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1월26일과 3.1절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7일이 된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과 기업체의 경우 공휴일인 67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수가 119일이다. 다만 설날,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등 토요일과 겹치는 휴일을 제외하면 115일로, 올해보다 2일 줄어든다.
주요 전통명절의 양력 날짜는 설날이 1월25일(토)이고, 정월대보름은 2월8일(토), 단오 6월25일(목), 칠석 8월25일(화), 추석 10월1일(목)이다. 또 한식은 4월5일(일), 초복 7월16일(목), 중복 7월26일(일), 말복은 8월15일(토)이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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