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흥행 고공행진…土 하루 112만명 동원
'기생충' 흥행 고공행진…土 하루 112만명 동원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0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모습. (사진=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이 토요일 하루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토요일인 전날 관객 112만715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37만2317명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첫날 56만8000명, 2일째 66만7792명, 3일째 112만명으로 관객 수를 늘리며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세라면 개봉 4일째인 이날 어렵지 않게 3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이 한데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가족 희비극이다.

모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네 고액 과외 선생으로 들어가면서 서로 만날 일이 없을 법한 두 가족이 얽힌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상업 영화로 지난달 25일 폐막한 제72회 칸국게영화제에서 최고의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