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정보도서관 '2019 길 위의 인문학' 운영
강북문화정보도서관 '2019 길 위의 인문학' 운영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6.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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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7월까지 11회 진행
(사진=강북문화정보도서관)
(사진=강북문화정보도서관)

서울 강북구 구립도서관인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19 길 위의 인문학'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7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실시된다. 

'시베리아 기차를 타고 떠나는 독립운동가 숨결 찾기', '폭력을 이겨낸 평화의 운동', '책으로 나타난 민족운동'의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은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의 현장을 조명하고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탐방은 지난 1일, 해외에서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에 대해 사진·영상을 통한 강연 후 '철도박물관' 등을 탐방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일제의 잔혹하고 반인륜적인 3·1운동 탄압자료가 전시된 '평화를 품은 집'을 탐방하는 한편, 7월7일에는 숨겨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강연과 함께 '황순원 소나기 마을'과 잔아문학박물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에는 책을 통한 강연과 현장 탐방이 어우러져 있어 책에서 주는 메시지와 현장의 메시지를 느끼고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며, 강북문화정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문화정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