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복정책 박람회장서 '카페 제로페이' 운영
부산시, 행복정책 박람회장서 '카페 제로페이'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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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원에 커피 등 음료 이용가능…경품 추첨 이벤트도

부산시는 오는 6월 1~2일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열리는 행복정책박람회에 ‘카페 제로페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카페 제로 이에서는 소비자가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단돈 10원에 커피 등 음료를 살 수 있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정시에 경품 추첨으로 치킨세트와 편의점모바일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소비자가 제로페이로 결제하기 위해서는 간편 결제사 및 은행 앱 21개 중 선택해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제로페이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해 결제하면 소비자계좌에서 판매자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수수료가 전혀 없고,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가 부과된다. 부산지역의 소상공인의 95%가 연매출 8억원 이하에 해당한다.

지난 2일부터는 부산지역 5대편의점으로 꼽히는 씨유(CU)·지에스(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2400여 곳의 편의점에 ‘바코드 제시’ 방식으로 결제 기능이 개선됐다. 이로써 부산 지역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7300개를 넘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7월부터 부산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는 결제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고 밝히고 “매월 10곳의 제로페이 가맹점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는 등 ‘제로페이 부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