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
제20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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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브 어 다운 등 4개국 9개 팀 올해 첫 내한공연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올해로 제20회를 맞는 2019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제2차 라인업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시스템 오브 어 다운, 넬, 로맨틱펀치, 백예린, 전기뱀장어, 솔리달, 모킹불렛, 더매거스, 드링킹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7월27일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미국 출신 뉴메탈 밴드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은 이번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강렬한 랩과 하드코어 사운드가 특징인 밴드로 대표곡인 ‘Chop Suey!’는 유튜브에서 8억 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그래미 어워즈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밴드로는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인 ‘JTBC 슈퍼밴드’의 심사위원을 맡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보컬 김종완의 ‘넬’이 출연한다.

KBS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로맨틱 펀치’, 스트리밍 차트 올킬 백예린, 실력파 밴드 전기뱀장어가 무대에 나선다. 부산의 록씬에서 신인 아닌 신인 ‘더매거스’, 홍대에서 주목받는 신예 펑크밴드 ‘드링킹 소년소녀합창단’도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권 밴드로는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 중 하나인 ‘솔리달(SOLIDAL), 홍콩의 ‘모킹 불렛(MOCKING BULLET)이 부산을 찾는다. 이로써 지난 13일 1차로 공개된 케미컬 브라더스, 코트니바넷, 잔나비 등 8개 팀과 더불어 이번 2차 라인업의 9개 팀을 합해 총 7개국 17개 팀이 공개됐다. 3차 라인업은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케미컬 브라더스가 포함된 1차 라인업에 뒤지지 않는 2차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지난해에 비해 메인스테이지 구성에만 3배의 비용을 투자해 수도권에서도 보기 힘든 페스티벌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20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7월27일과 28일 이틀간 개최된다. 입장권 구매는 1일권 6만6000원, 2일권 8만8000원으로 멜론티켓, 하나티켓, 예스24, 네이버 예약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