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석희 '뺑소니 의혹' 무혐의 결론
경찰, 손석희 '뺑소니 의혹' 무혐의 결론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5.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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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뺑소니’ 의혹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무혐의 처분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던 손 대표를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자유연대’는 손 대표를 2017년 4월 경기 과천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견인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마포경찰서는 사고 지역인 과천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했다. 지난 25일 경찰은 손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손 대표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뒤 운전자와 합의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피해자의 인적·물적 피해가 없었고, 피해자 진술 외에 교통사고를 야기했다고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가 없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