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국가중요시설 합동 대테러 훈련
원주, 국가중요시설 합동 대테러 훈련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5.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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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지난 29일 을지태극연습 기간을 맞아 한국가스공사 원주관리소 정압시설에서 테러 상황을 가정한 종합 대책 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스 정압관리소는 테러 등에 의해 파괴될 경우 원주시 전역의 가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중요시설이다.

원주시와 한국가스공사, 원주경찰서, 36사단, 원주소방서,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설에 침입한 신원 미상의 불순세력이 총격과 함께 폭발물 및 생화학물질로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화재진압, 테러범 탐색·격멸, 시설복구 훈련이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했다.

특히,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조성기 한국가스공사 원주지역본부장, 임정우 8375부대 3대대장 등 유관기관 대표가 직접 참가해 훈련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광수 부시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민·관·군이 함께 테러 대응 절차를 숙지해 현장 적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