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 열린다
‘제36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 열린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5.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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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 6월 1일 충남 당진서
3천여 공직가족 ... 천주교 역사와 전통 선보여
(사진=충남도솔뫼연합회)
(사진=충남도솔뫼연합회)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3000여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이 충남 당진에 모여 천주교 역사와 전통 선보이며 화합과 일치를 다진다.

충남도솔뫼연합회가 주최하고 당진시 솔뫼회와 천주교대전교구가 주관하는 ‘제36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가 6월 1일 솔뫼성지와 합덕성당에서 열린다.

이번 피정대회는 ‘200년을 이끈 순교신앙의 빛’이라는 주제로 성직자 특강과 장엄미사, 도보순례, 문화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도보순례는 한국 천주교 신앙의 중심지인 솔뫼성지와 합덕성당을 잇는 신앙 선조들이 걸었던 길을 걷게 된다.

특히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모시고 걷는 ‘유해거동’도 함께하게 되어 한국 천주교 전례의 특별한 역사와 전통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보순례가 마무리되는 합덕성당에서도 문화공연과 ‘성체강복’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 솔뫼성지 일원에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 등 다양한 테마의 행사로 연중 성황리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 양승조 충남지사, 유병국 충남도의회장, 김홍장 당진시장,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병희 충남도솔뫼연합회장(도의회 사무처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님의 2021년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한국 천주교 신앙의 못자리인 충남 당진에서 대한민국 가톨릭공직가족 피정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면서 “대회를 통해 가톨릭 공직자들이 일치와 화합을 이루고 충남 당진의 매력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펼쳐질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