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선전
안성,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선전
  • 진용복 기자
  • 승인 2019.05.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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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등 6개 종목 21명 출전 금2·은5·동1 획득

경기 안산시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안성시 선수단(6개 종목 21면)이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회 1일차인 지난 23일 각골체육관에서 열린 조정 경기에서 이권희 선수와 이단비 선수(이상 한길학교)가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2일차에는 은메달이 무더기로 수확했다. 여자 역도 78kg급에 출전한 강민지 선수는 데드리프트, 스쿼트, 개인종합에서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아름(평택시)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며 2년 동안 은메달 6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안성시 게이트볼팀은 남자부 준결승에서 성남시에 아쉽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여주시에 승리하며 안성시에 첫번째 단체전 메달을 안겨주었다.

또한 e-스포츠 시범경기(닌텐도wii테니스, 카트라이더)에 출전한 정환웅(안성고) 선수도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처음으로 출전한 볼링(김희진, 신재순), 배드민턴(이태희) 종목도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종합순위는 23위지만 참가규모(31개 시군 중 30위)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둬 벌써 내년 대회(고양시 개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석제 시장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회에 출전해 안성시의 명예를 높여주신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성/진용복 기자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