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연임… "국회정상화 노력"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연임… "국회정상화 노력"
  • 허인 기자
  • 승인 2019.05.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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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할 현안 산더미"
'7월 전대 체제' 전환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연임된 윤소하 원내대표(가운데)가 동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연임된 윤소하 원내대표(가운데)가 동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30일 차기 원내대표로 현 원내대표인 윤소하 의원의 연임을 결정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윤 원내대표를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별세한 고(故) 노회찬 전 의원에 이어 정의당 원내대표직을 맡았으며, 이번에 단독 후보로 등록해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윤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이어진 상무위원회에서 "정의당의 6명 의원들께서 저에게 열심히 다하라는 뜻을 모아주신 데에 대해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 5당의 원내대표 선출이 마무리됐다"면서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5개월째 멈춘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6월 국회를 정상적으로 가동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국회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일자리와 강원산불 추경, 고교무상교육과 소방관 국가직화를 위한 법안 제정 등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더미"라며 "당장 오늘부터 각 당 원내대표들을 만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임기 중에 △정치개혁 및 사법개혁 완성 △노동존중사회 실현 △민생 지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 등의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예방은 일정을 조율 중이며,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31일 방문할 방침이다. 

한편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를 선출한 정의당은 오는 7월 예정된 전당대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