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경제 장관과의 오찬 취소… 헝가리 사고에 역량 동원
이해찬, 경제 장관과의 오찬 취소… 헝가리 사고에 역량 동원
  • 허인 기자
  • 승인 2019.05.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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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진행키로… 다른 일정은 예정대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제관련 부처 장관들의 30일 오찬이 긴급 취소됐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국무위원 오찬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을 위해 순연됐다"고 밝혔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관들이 자리를 비우고 오찬을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이 대표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오찬을 할 예정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18개 부처 장관들과 순차적으로 만나 국정과제와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당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었다. 

이날 취소된 경제 장관과의 오찬은 내달 19일 진행하기로 했다. 

다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