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경력단절여성 취업 돕는다
서대문구, 경력단절여성 취업 돕는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5.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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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객실관리사', '3D융합메이커스지도사' 양성 과정 운영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구민을 위해 '호텔객실관리사'와 '3D융합메이커스지도사' 직업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호텔객실관리사' 과정은 7월10일∼8월2일에 열리며 7월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3D융합메이커스지도사' 과정은 9월2일∼10월24일에 진행되고 신청 기간은 7월1일∼8월31일이다.

취업 의지가 있는 구 거주 미취업 여성이면 교육이 진행될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신촌역로 10)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 인터뷰가 진행된다.

구는 강사료와 교재비, 재료비를 지원하고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교육 수료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강좌 후에도 1대 1 취업상담과 알선, 직무소양교육 등을 추진한다.

모집인원은 두 과정 각각 20명씩이며 자부담 수강료는 호텔객실관리사 과정 3만원, 3D융합메이커스지도사 과정 5만원이다.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과정은 수료 후 바로 현장 근무가 가능하도록 고객응대 매너, 서비스 화법, 객실 정비순서, 미니바 점검, 호텔 전문용어 등 실무 위주로 교육이 이뤄진다.

'3D융합메이커스지도사' 양성 과정은 3D프린팅펜 이해, 드론만들기, 코딩 이해와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방과 후 교실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직업능력향상 교육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분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생활의 활력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반려동물지도사'와 '3D융합메이커스지도사' 과정을 운영했으며 두 과정 수료생 32명 중 2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