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전복, 외교부 "한국 단체관광객 탑승"
헝가리 유람선 전복, 외교부 "한국 단체관광객 탑승"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5.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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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국영방송 "사망자 7명으로 확인"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전복 현장에 경찰, 소방당국 등이 구조와 수색작업을 위해 도착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전복 현장에 경찰, 소방당국 등이 구조와 수색작업을 위해 도착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이 다수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30일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 유람선에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탔던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AP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으며, 로이터는 헝가리 국영방송을 인용, 침몰 유람선 사망자가 7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구조와 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인 탑승 인원 및 피해 상황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jtgo@shinailbo.co.kr